[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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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6.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5.9원, 1326.1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8.7원) 대비 0.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 올랐다. S&P500지수는 2.11%, 나스닥지수도 2.96%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서프라이즈로 인해 주가가 16.4%나 급등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1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1만2000명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21만6000명을 밑도는 것으로 5주 만에 가장 적었다.
또한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46분 기준 103.9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70보다 소폭 반등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 달러·엔 환율은 150엔으로 모두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