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방준혁에 “개천에서 난 용” 치켜세운 까닭

  • 등록 2021-01-02 오후 2:42:36

    수정 2021-01-02 오후 2:42:3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방준혁 넷마블 의장을 ‘개천에서 용난 기업인’으로 꼽으면서 그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방준혁은 방시혁과 함께 2020시대를 가른 명실공히 ‘개천의 용’”이라며 “방준혁은 대한민국 게임업계의 거목이고, 방시혁은 BTS의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준혁은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있었던 (서울) 구로의 가리봉동 일명 ‘벌집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며 “(제가) 방준혁 의장을 처음 만난 것도 지역구 국회의원 시절이다. 가난했던 어린시절이 너무 지겨워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려 했던 고향 구로에, 운명처럼 자신의 어린시절 가리봉동을 굽어볼 수 있는 빌딩을 짓고 싶다는 얘기를 하면서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선거 출마를 저울질 중인 박 장관은 “방준혁 의장의 꿈은 곧 ‘구로의 꿈’이 됐고 저는 그런 구로의 꿈이 ‘서울의 꿈’으로 이어지길 바랐다”고 썼다. 이어 “그래서 그가 짓는 빌딩에 구로벌집촌의 역사를 담는 ‘구로역사 박물관’을 제안했고 그는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방준혁의 꿈이 올해 봄 이뤄진다. 4000억원 규모의 39층 신사옥이 완공된다”며 “구로에서 가장 높은 이 빌딩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분야 기업에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는 게임업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봄, 방준혁의 꿈이 문을 여는 날 그곳에 가보려 한다”며 “구로에 서울의 꿈을 실현한 넷마블 신사옥은 꿈이 현실이 되는 우리의 의지와 도전정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왼쪽)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사진=박영선 장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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