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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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은 25일 “당초 광주 경선에서 투표할 것으로 예상한 인원은 3만명 정도였지만 지금의 투표 열기를 감안하면 3만명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선경선 후보자 연설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광주 시민의 관심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와는 판이하다. 광주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의외로 아주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도 광주 시내 4곳의 구별 투표소에는 많은 곳은 2, 3줄로 늘어서서 100미터 이상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투표열기가 뜨겁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려됐던 중복투표와 대리투표는 완벽하게 차단됐고 투표소에서 후보 연설 도중에도 투표를 계속 실시해서 차질없이 경선을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표가 최장 20여분 정도 지연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박지원 대표는 “제가 목표서 투표했는데 9시10분에 투표가 시작됐다”며 “선관위원장이나 사무총장 등 당직자와 당 대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선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