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타운에 600평 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선다

다음달 25일까지…5개 브랜드 참여 2000여 종 상품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정취 담아”
  • 등록 2023-11-23 오전 9:16:08

    수정 2023-11-23 오전 9:41:2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울 잠실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크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엔 하루 평균 1만명, 누계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았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외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대비 6배 가량 규모를 키운 약 600평의 부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엔 정통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의 정취를 담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와 문화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모두가 ‘꿈에 그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현해내는 데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중심에는 약 7m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가 들어선다. PVC, 유리 등 투명한 소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해 야외의 느낌을 살리고, 글래스 하우스의 내, 외부에는 빈티지한 우드 톤의 가지 각색의 ‘유럽식 상점’들이 늘어선다. 또한 6만 여개의 전구, 40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소품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장식하고, 마켓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명에 불을 밝힌다.

마켓에는 총 25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외부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인기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게 배치했다. 유럽의 플리마켓을 닮은 ‘야외 취식공간’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트 비어로 유명한 ‘카페인 신현리’ 상점에서는 유럽 전역에서 즐겨먹는 겨울 대표 음료인 ‘글루바인(뱅쇼)’과 함께 독일 정통의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마켓의 입장은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 처럼 ‘입장권 방식’과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하루 100매 한정 판매 계획인 유료 입장권(5000원)을 구매한 고객은 동반 1인까지 ‘패스트트랙’ 으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수익의 일부는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해 연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현장을 방문해 예약 후 대기 순서에 따라 무료로 입장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족, 연인, 외국인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돼, 올 연말 가장 뜨거운 겨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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