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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은 작년 6월 이후 약 8개월만에 다시 양측 정상이 만나게 된 만큼 그동안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합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좁혀 졌다고 본다”고 평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이어 “남북미 정상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북핵 폐기에 실질적인 진전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ICBM 폐기만으로 국제제재를 해제하고 북핵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결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수석대변인은 “ICBM 폐기만으로 국제제재를 해제 하는 데 대한 확실한 반대 입장을 천명해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에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께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면담한 직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