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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손·박 후보는 이날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치러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후보자 연설을 통해 각각 “세월호 인양하는데 3년, 이게 나라냐” “세월호와 함께 비리 떠올라” “세월호 참사없는 나라 만들 것” 등의 발언을 통해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다짐했다.
안 후보는 “세월호가 인양됐다. 온 국민이 가슴 아프게 지켜봤다”며 “세월호를 인양하는데 3년이나 걸렸다. 이게 나라냐”고 박근혜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다짐한다. 3년간의 가슴 저민 슬픔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했다.
손 후보는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다. 이 나라의 비리가, 부정부패가, 기성세대의 나태와 책임회피가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며 “이 나라 부끄러움의 상징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 후보 안·손 후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게 세월호를 언급했다. 그는 “세월호의 참사와 비극이 다시는 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