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어의 주제는 ‘또타와 함께 하는 칠링 여행’이다. 칠링 여행은 가볍고 느긋한 여행을 의미하며, 칠링(chilling)은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 라는 뜻을 지닌 영어단어다. 공사는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12개의 테마 코스를 준비했다. 신규 6개와 기존 6개다.
신규 테마 코스로는 △석촌호수(잠실역), 호수 인근 카페거리(석촌역) 등 송파구 내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낭만가득 송리단길‘ △북서울꿈의숲(미아사거리역), 서울식물원(마곡역) 등 서울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초록초록한 도심 속 쉼터‘ 등이 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휴대전화에서 ‘또타 지하철’ 앱을 내려 받고, 지하철에 탑승한 후 스탬프 투어 메뉴를 실행하면 된다.
완주 조건은 총 12개 주제 중 8개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 것이다. 테마 코스별로 소개된 주요 명소 중 1개소만 방문하더라도 해당 코스 완주를 인정한다. 스탬프 8개 이상을 받으면 ‘또타 지하철’ 앱에서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되고, 이를 마치면 자동으로 기념품 신청까지 완료되어 편리하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스탬프 투어는 ICT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국내 명소를 돌아보고자 하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나들이를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