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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 번째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북한이 200km 날아간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 미사일엔 핵무기를 싣는 것”이라며 “만약 북한에서 쏘면 바로 여기 떨어지는 건데, 여러분은 괜찮나”라고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핵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언제 오는 건가”라며 “북한은 핵개발하고 탄도미사일을 쏜다. 오늘도 200km를 쐈는데, 그걸 갖고 미사일이 아니라는 국방부 소리는 다 거짓말”이라고 힐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바로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라며 “대한민국의 민생이 파탄하고 경제가 망하고 안보가 절단났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일어서야 할 때”라고 했다.
민경욱 당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오지랖 넓은 중재자’는 왜 유독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인가”라며 “이제 ‘오지랖 넓은 중재자’가 답할 차례”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간 북핵 문제의 ‘중재자’를 자처한 문 대통령을 ‘오지랖 넓다’고 표현했던 걸 비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