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5일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3095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선 3일까지의 집계와 비교하면 하루 만에 128명의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사망자도 3명이 늘어난 셈이다.
질환 별로 보면 열탈진 1685명, 열사병 775명, 열경련 299명, 열실신 238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