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부동산 대출, 감독 강화…제2금융 가계대출, 철저 관리”

  • 등록 2021-07-28 오전 10:00:00

    수정 2021-07-28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실수요와 무관한 부동산 관련 대출을 더욱 촘촘하게 점검,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합동 브리핑에서 “이달 확대 시행된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현장에서 차질없이 안착되도록 면밀히 점검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담보만 있으면 돈을 빌려주는 금융관행은 이제 더 지속될 수 없다”며 “차주단위 DSR의 확대시행을 계기로 갚을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는 대출관행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못박았다.이어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자산시장 투자수요를 억제하고, 시중의 늘어난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이 아닌 생산적 부문, 서민경제 지원에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조이겠단 뜻을 재확인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업권간 규제가 다른 점을 이용한 제2금융권의 대출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며 “규제차익으로 인한 시장왜곡이 없도록 시장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에는 높은 위험이 뒤따른다”며 “우리 경제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소간의 비판과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가계부채 증가율이 올해 목표로 삼은 5~6% 수준에서 억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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