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4명…전년比 28%↑

도로공사-경찰청, 법규 위반차량 합동 집중 단속
  • 등록 2021-04-09 오전 9:50:04

    수정 2021-04-09 오전 9:50:0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이상 증가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법규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54명으로 전년 대비 12명 늘었다. 졸음·주시태만과 과속이 주요 사망 원인이고 탑승자의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 특히 올해 빗길추월 등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8명 증가했다. 최근 5년 과속 사망자는 연 평균 5.4명인 데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사와 경찰청은 드론 6대 및 암행순찰차 12대를 활용해 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 위주로 과속·난폭운전, 지정차로 위반 및 안전띠 미착용 등의 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의 불법개조, 정비불량 및 과적 등도 단속한다.

아울러 안전순찰차와 경찰순찰차를 경찰차 비상주차대에 배치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취약시간대 사이렌을 활용한 알람순찰 등을 함께 실시한다.

도로공사는 단속 결과를 토대로 5월 이후에도 집중 단속 주간을 선정해 운영하는 등 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으로 인한 사고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해야 한다”며 “출발 전에는 안전띠를 착용하고, 운행 중에는 차량 환기 및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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