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덕 아이파크, 35대1…아파트 부족에 잘나가는 ‘도생’

4개 노선 통과하는 공덕역 초역세권, 인기 비결
‘여의도 리미티오148’,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2차’ 공급 앞둬
  • 등록 2021-05-26 오전 9:47:13

    수정 2021-05-26 오전 9:47:1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일대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도생)인 ‘신공덕 아이파크’가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48.58대 1을 기록했다. 아파트에 비하면 ‘투자’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지만, 도심 주택공급 부족에 도생 인기가 오르고 있다.

신공덕 아이파크 조감도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일반분양 136가구 모집에 4814명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경쟁률이 35.40대 1로 집계됐다. 3군(49㎡D)에선 최고 경쟁률(48.58대 1)이 나왔다.

‘신공덕 아이파크’를 분양한 HDC아이앤콘스 관계자는 “실속 높은 공간 구조에 초역세권이란 입지적 장점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청약결과가 우수하게 나온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 주택은 지상4층~지상32층 전용 49㎡ 총 140가구로, 이 가운데 13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구조로 드레스룸 등을 비롯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특히 교통 입지가 좋은 편이다. 도보 1분 거리에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등 4개의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위치했다. 여기에 주변에 대형유통시설과 대형병원들이 위치하고, 효창공원과 경의선 숲길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31일부터 6월 1일까지 2일 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도심 주요지역에 도생 공급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흥행이 이어질 분위기다. 반도건설은 이달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에 ‘여의도 리미티오148’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3~49㎡으로 도생 132가구, 오피스텔 16실, 근린생활시설 5실로 구성했다.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신안산선(예정)·1호선 영등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옥상 ‘스카이 피트니스’를 비롯해 휴식공간인 ‘스카이라운지’, ‘공유주방’을 갖췄다.

같은 달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선 시티건설이 도생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2차’(전용 35~49㎡ 4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이 인근에 있고 강남차병원과 LG아트센터, 이마트, 논현종합시장,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이외 성동구 성수동1가에선 ‘YG 포레스트’가 선보인다. 도생 18가구와 오피스텔 137실로 이뤄지며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이 규모 면에선 아파트보다 작지만 평면 구성이나 상품 설계는 아파트 못지 않다”며 “역세권 입지를 갖춘 도생은 임대는 물론 실거주자 수요가 상당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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