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차기 대선주자, 이낙연-황교안 0.4%p차로 선두다툼

유시민 빠진 조사, 이낙연 선두 지켰지만 황교안 맹추격
3위 이재명, 4위 오세훈…박원순, 김경수 뒤이어
지난 대선주자선 홍준표 8위, 심상정 8위, 안철수 11위
  • 등록 2019-01-02 오전 9:44:09

    수정 2019-01-10 오후 2:14:2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2년 치러질 대선의 잠재주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당적이 없으나 야권의 유력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총리와 1%포인트 이내로, 전현 정부의 전·현 총리간 접전 양상이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 26~28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총리 선호도는 13.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단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위는 황교안 전 총리로, 13.5%를 얻었다. 지난 조사보다 0.6%포인트 오르면서, 이 총리와의 격차가 0.4%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0%포인트 오른 9.0%로 지난달 공동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포인트 오른 8.6%로 공동 6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이어 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0.7%p, 8.0%)이 5위, 역시 민주당의 김경수 경남지사(▲0.4%p, 7.3%)가 6위로 뒤를 이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0.3%p, 7.2%)는 7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3%p, 6.2%)는 8위,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3%p,5.7%)는 9위로 여전히 다수의 주자가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양상이었다.

이외에 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0.6%p, 4.3%)이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2%p, 3.4%)이 11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0.1%p, 2.5%)가 12위를 기록했다. 조사에서 선호하는 잠재주자가 없다는 응답률은 7.4%로, 지난 조사보다 1.6%포인트 줄었고, ‘모름·무응답’은 3.0%로 1.2%포인트 줄어들었다.

한편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70명, ±2.7%p)만 놓고 보면, 이낙연 총리가 11월 조사 대비 2.1%포인트 내린 19.2%를 기록했다. 10%대로 주저앉았지만 여전히 다른 주자와는 큰 격차로 1위다. 이재명 지사는 2.6%포인트 오른 11.7%로 지난달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박원순 시장은 1.0%포인트 내린 10.7%로 한 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가 0.1%포인트 오른 8.7%, 심상정 의원이 2.4%포인트 내린 7.4%, 김부겸 장관이 0.2%포인트 내린 4.1%를 얻었다. ‘없음’은 8.7%(▼2.6%p), ‘모름·무응답’은 3.6%(▼1.1%p)로 집계됐다.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24명, ±3.1%p)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 대비 0.7%포인트 내린 22.5%를 기록했으나, 역시 다른 주자와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3.1%포인트 오른 14.4%로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이어갔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0.5%포인트 내린 9.3%를 기록했으나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전 대표가 1.4%포인트 내린 9.0%, 안철수 위원장이 지난달과 동률인 4.5%, 손학규 대표가 1.3%포인트 내린 2.2%를 기록했다. ‘없음’은 9.7%(▼1.5%p), ‘모름·무응답’은 3.4%(▼0.8%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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