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1년 만에…강남4구 아파트값 일제 하락”

  • 등록 2020-03-15 오후 2:50:56

    수정 2020-03-15 오후 7:01:5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아파트 시세에서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국가 공인통계인 한국감정원 조사에선 12·16대책의 여파로 지난 1월 말부터 강남권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 조사에서 강남4구 전체가 하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아파트값은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 업체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3월 22일 이후 약 1년 만의 기록이다.

최근 입주 물량이 늘어난 강동구는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6% 하락했고, 서초구가 0.02%,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1% 내렸다. 강동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500만원에서 4000만원,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와 주공1단지가 1000만원에서 250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금지가 강남권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가운데 코로나 19까지 확산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비강남권의 강세로 0.04% 올랐으나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비강남권에선 상승세가 계속됐다. △관악(0.19%) △성북(0.19%) △노원(0.17%) △도봉(0.13%) △마포(0.11%) △구로(0.10%) △금천(0.10%) △서대문(0.10%)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봉천우성,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이 250만원에서 20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하월곡동 성북힐스테이트, 꿈의숲푸르지오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올랐고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1,3단지가 15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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