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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투자는 고객의 감염예방을 위한 통로 좌석 판매 중지였다. 좌석 공급 50% 제한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터 의무사항이지만 SR은 명절 대수송과 2.5단계 기간에도 선제적으로 창가 쪽 좌석만 판매했다. 이로 인한 방역 투자는 명절 41억5000만원, 2.5단계 150억5000만원 등 총 192억원이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을 위한 교통비 경감에도 예산을 투입했다. 코로나19 집중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운임 할인으로 30여만 명에게 총 7억16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대구 경북지역에 대한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의료인 2373명을 수송하는 등 7000억원 상당의 무료탑승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여행을 포기한 고객에게는 환불 위약금을 면제해주기도 했다.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해 긴급재난 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가 하면, 노동조합과 함께 사랑의 성금 2600만원을 모아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도왔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쓰인 금액은 비용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투자”라며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나누고 국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