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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9곳의 투표소에서 개표한 결과 총 투표수 6만2441표 중 무효표 265표, 유효표 6만2176표다. 각 후보별로 안 후보 3만7735표(60.69%) 박 후보 1만195표(16.40%) 손 후보 1만4246표(22.91%)를 얻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경선결과에 대해 “저의 승리는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며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달라는 광주·전남·제주시민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후보의 열성 지지자들이 국민의당 경선에 참여, 역선택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우려가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중복·대리투표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정당 사상 처음 도입·시행한 완전국민경선제와 관련해 “시·도민들의 의식을 너무나 존경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