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이 ‘바이메디어’(ViMedier)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BMS) 생산 제조공정을 개선해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 (제공=바이젠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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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에 따르면 바이메디어는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자가면역 질환이나 이식 후 거부반응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CBMS의 제조 기술 관련 플랫폼이다. 바이젠셀이 CBMS를 활용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피부염 대상 치료제 후보물질인 ‘VM-AD’와 이식편대숙주질환 대상 치료제 후보물질 ‘VM-GD’ 등이 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명은 ‘인간 제대혈 CD34+ 세포로부터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의 제조방법, 상기 제조방법에 의해 제조된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및 이의 약제학적 용도’다. 이는 단일 제대혈에서 CD34+ 세포를 증식시켜 기존 제조 공정 대비 제대혈 사용 수량을 90% 감소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젠셀 측은 “이번 공정 개선을 통해 단일 제대혈로부터 10배 이상의 CBMS 세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면역 억제 능력 또한 기존 공정에서 생산된 것보다 20% 이상 우수한 CBMS를 배양할 수 있어 제조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