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북대 등 6개 대학과 도시재생 인력양성 업무협약

  • 등록 2020-05-15 오전 9:54:57

    수정 2020-05-15 오후 5:12:4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북대학교와 경성대, 고려대, 광주대, 인하대, 충북대 등 6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확대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은 물론 소규모 정비 등 물리적 사업을 위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체계적인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월 ‘도시재생 인력양성 거점대학’을 공모했으며, 경북대 등 6개 대학을 국내 최초 도시재생 거점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주관기관인 LH와 6개 대학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거점대학은 △도시재생 공통교재 개발 △교육과정·학점·강의 교류 등에 협력한다. 예컨대 광주대는 복지, 관광, 프롭테크 등 대학내 관련학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특정지역의 생활공간을 설정해 공공-민간-시민이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재생 리빙랩’을 운영, 현장교육을 강화하는 식이다. LH는 △도시재생 전문가 파견을 통한 지식 공유 △관련 직원들의 교육과정 진학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은 오는 2학기부터 시작되며, 각 대학은 이론 교육과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도시·건축·금융 등 본인의 전공을 수강하면서 도시재생 관련 필수과목을 이수하면 도시재생 학위를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연간 100여 명의 도시재생 전문가가 배출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활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창흠 LH 사장은 “LH와 대학 간 협업으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확산할 것”이라며 “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등 도시재생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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