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교 31만명·해외주식소수점 투자 74만명…혁신금융 ‘성과’

금융당국,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2년 성과
“핀테크산업 등서 일자리·투자 늘어”
  • 등록 2021-08-18 오전 10:22:13

    수정 2021-08-18 오전 10:22:1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융당국이 2014년 4월 도입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로 혁신금융서비스 총 153건 승인이 돼 그 중 88건(58%)이 시장에서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의 성과를 이처럼 설명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받아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엔 시장에 출시될 혁신금융서비스가 총 132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시장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를 통한 핀테크 산업 성장이 나타나고 있단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에서 전담인력 1237명이 증가하고, 관련 사업에 대해 벤처캐피탈 등으로 총 2732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혁심금융서비스 ‘성공’ 사례들도 나왔다. 대출비교서비스는 약 31만명이 총 5조 5378억원의 대출을 실행, 약 210억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주식소수점 투자엔 약 74만명이 총 8577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월평균 거래금액 및 투자가능 종목수가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면서 투자자의 선택권이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2년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토대로 운영 3년차를 맞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제도 내실화를 계속한단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테스트베드, D-테스트베드를 통해서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게 참여자를 모집하는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샌드박스 운영, 희망 혁신금융사업자 대상 면담 등 벌여 핀테크 업계, 금융사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신속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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