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문해도 다음날 받는다”…GS샵, ‘휴일 배송’ 스타트

  • 등록 2024-10-23 오전 8:30:05

    수정 2024-10-23 오전 8:30:0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홈쇼핑 GS샵이 지난 19일부터 ‘휴일에도 내일 도착’ 배송 서비스’(휴일 배송)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토요일 방송 상품의 경우 차주 월요일에 배송했으나 휴일 배송 도입으로 일요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번 휴일 배송은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 중 6개 방송 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확인되면서 본격 시행하게 됐다.

명절에 필요한 옷이나 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휴 기간 중 배송 가능한 상품을 방송했는데 패션 상품 주문율이 전월 동시간 방송 평균 대비 5.7%포인트, 건강 식품은 4.8%포인트 올랐다.

연말까지는 토요일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 밤 9시 35분 ‘쇼미 더 트렌드’ 등 토요일 3~4개 방송 상품에 대해 휴일 배송을 시작한다.

서비스 범위는 서울, 인천 및 수도권 일부 권역이다. GS샵은 연말까지 안정화를 거쳐 휴일 배송 대상 방송과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GS샵은 ‘나만의 배송 기사’를 표방하는 ‘전담 배송’에 휴일 배송 서비스까지 더해지면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 GS샵 물류기획팀장은 “휴일 배송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품 선정부터 고민해야 한다”라며 “상품기획(MD)부터 편성, 방송, IT 시스템 등 전사적으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휴일 배송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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