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은 소울푸드”…세븐일레븐, Z세대 겨냥 마라탕면 출시

  • 등록 2023-08-10 오전 10:33:57

    수정 2023-08-10 오전 10:33:5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마라탕과 라면을 결합한 ‘마라탕면’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마라탕의 얼얼한 마라맛은 살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생소한 향신료인 ‘산초’의 맛은 가볍게 한 대신, 고춧가루 맛을 강화시켜 호불호 없는 마라탕맛 라면을 개발했다. 양배추, 목이버섯, 청경채 등 마라탕에 들어가는 다량의 채소들을 건조해 풍성한 비주얼과 시원한 국물맛을 살렸다.

세븐일레븐표 ‘마라탕면’은 시중의 마라탕 메뉴보다 상당히 저렴하다는 게 강점이다. 마라탕의 주 소비자층인 10대들에게는 평균 1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마라탕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다량으로 혼자 마라탕을 배달시키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의 경우 양의 부담감도 완화할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컵라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유통업계에서 프리미엄 라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식재료나 인물을 접목한 이색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역 유명 먹거리와 연계한 ‘강릉교동반점짬뽕(2014년 10월)을 시작으로 대표 콜라보 PB라면으로 꼽히는 △동원참치라면(2016년 3월), 속풀이 콘셉트의 △대파라면(2019년 5월), 배우 김수미표 묵은지를 넣은 △수미네묵은지김치찌개라면(22년 1월)까지 연달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다소 고가의 외식메뉴에 속하는 마라탕을 저렴하고 캐주얼하게 집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즐겨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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