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태년, ‘배나온’ 말 듣고도 北두둔…리선권 교체시켜라”

윤영석 수석대변인 “北인사들에 굴종, 국민 자존심 짓밟아”
“北 당국에 재발방지 약속 받고 조명균 자진사퇴하라”
  • 등록 2018-11-04 오후 6:06:48

    수정 2018-11-04 오후 6:06:48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해 “ 모욕적 발언을 듣고 ‘자꾸 가십을 만들어 내지 말라며 본질을 흐리는 말을 하지 말라’고 북한을 두둔했다”고 비난했다. 김태년 의장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게서 “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된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대한민국을 쥐락펴락 하는 마당에 남북관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부를 감추려고 애쓰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북한 인사들의 안하무인식 무분별한 ‘무례’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여당 관계자들의 북한 인사들에 대한 ‘굴종’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리선권의 일련의 행위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고 북한당국이 리선권을 교체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재계 총수를 향한 리 위원장의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나” 발언을 놓고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에서 “더 확인해보겠다”고 말을 바꿨다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자진사퇴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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