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광주형일자리 죽이려는 현대차 노조, 제2의 계엄군”

“광주형일자리 합의, 일자리민주화 혁명인데”
손학규도 민노총 파업 예고에 “유감…철회하고 협력해달라”
  • 등록 2018-12-05 오전 10:21:50

    수정 2018-12-05 오전 10:21:50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5일 광주형 일자리에 반발하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 예고에 “광주형 일자리 죽이려는 현대차 노조는 제2의 계엄군”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80년 5.18항쟁이 정치민주화 혁명이었다면 광주형 일자리 합의는 일자리민주화 혁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귀족노조가 독점한 일자리를 일반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죽이겠다고 파업에 나서는 현대차 노조는 일자리를 말살하는 경제 계엄군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노조는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했다.

손학규 대표도 “현대차 노조가 협상을 반대하며 파업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현대차 노조만의 문제 아닌 광주시의 미래가 달린 사업이고,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일”이라며 “파업을 철회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 우리 당도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광주시와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합의를 냈다. 이에 반발한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광주형 일자리 철폐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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