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BTS 日방송 취소 비판…“편협하다” “몰염치”

민주당 “민간교류에 정치적 잣대 안돼”
한국당 “세계적 조롱거리될라”
바른미래 “염치도 없는 적반하장”…평화당 “편협한 과거 감추기”
  • 등록 2018-11-10 오후 9:28:03

    수정 2018-11-10 오후 9:28:0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치권은 10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방송 출연 일정이 잇따라 취소된 데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과 우려를 쏟아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정치적인 이유로 BTS의 방송 출연은 취소한 건 매우 유감스럽고 부적절한 일”이라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간 교류에 자꾸 정치적 잣대를 갖다 대는 건 한일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TBS의 일본 방송 출연 무산은 한 멤버가 과거에 입은 ‘광복절 티셔츠’가 문제 됐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일본의 자기중심적인 역사인식과 편협한 문화 상대주의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멤버 중 한 명이 입은 티셔츠 만으로 출연을 취소했다는 건 일본의 문화적 저급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라며 “일본 정부는 방송 장악을 통한 한류 죽이기가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될 뿐임을 명심하라”고 일갈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참으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본으로, 적반하장도 지나치다”며 “염치는 없고 자존심만 남은 일본에게는 ‘독도티셔츠’가 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일본이 전범국가임을 전 세계에 더욱 홍보하는 일일 뿐”이라며 “일본은 편협한 과거 감추기에서 벗어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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