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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최고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볼 때 문재인 대통령에 가장 도움이 안되는, 대통령 지지율을 빠지게 하는 사람이 조 수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수석에 대해 “적폐와 촛불의 경계선을 명확히 갈라줘야 되는데 감찰반의 역할에 있어서 그 부분을 명확하게 갈라주지 않았고, 김태우 수사관이 1년 6개월 동안 인정을 받으면서 일을 했잖나”라며 “김 수사관도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경질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워마드(Womad, 여성우월주의 사이트로 알려짐)와의 전쟁’ 입장도 재확인했다. 하 최고위원은 “워마드는 여성테러리스트 집단으로, 남자들 씨를 말리는 게 남녀평등이라고 생각하는 굉장히 위험한 단체”라며 “그대로 놔뒀다가는 정말 치유불능의 암 덩어리가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를 향해 “여성 전체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단체임에도 한 번도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며 “여성 존엄을 위해서라도 여가부가 워마드를 해체하거나 폐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을 향해선 “워마드를 없애든지, 없앨 의지가 없다면 여가부를 없애든지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신 전 사무관의 주장이 사실이란 걸 기재부도 인정해서 허위사실 명예훼손 아닌 공무상 비밀혐의로 고발한 것”이라며 “무료 변론해주겠다는 양심적인 변호사 몇 분이 제게 연락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