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주, 좌파 홍위병 정당 국회 대거 진입시키려 해”

19일 4.3 필승 선대회의
“좌파독재 막기 위해 선거 압승해야”
“공수처 등으로 없는 죄도 만들려 해”
  • 등록 2019-03-19 오전 9:52:13

    수정 2019-03-19 오후 12:01:34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박경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정부여당에 “경제와 민생을 살려서 국민 지지 받을 생각은 않고 오로지 정치공학, 좌파야합에만 매달려 있다”고 각을 세웠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4. 3 필승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총선승리와 정권창출이란 향후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한 당면 목표가 4.3 재보궐선거 승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4당의 선거제 개편안을 두고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선거법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대거 진입시키고 이를 통해 좌파독재 정권의 연장만 궁리한다”고 힐난했다.

선거법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엔 “없는 죄도 만들어서 반대세력을 짓밟으려 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4.3 국회의원 보선을 두곤 “국회의원 선거가 2곳밖에 되지 않는 미니선거라해도 정권의 좌파독재를 심판하는 중요 선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반드시 모두 이겨야 하고 압승을 거둠으로써 국민에게 한국당 책무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경남에 상주하면서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우리가 하나돼 최선을 다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완벽한 압승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 틈나는대로 선거지역을 찾아주고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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