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공위주서 개발·운영으로…사업 다각화하는 한신공영

  • 등록 2019-08-05 오전 10:02:57

    수정 2019-08-05 오전 10:02:57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건설할 광명역 B주차장 빌딩 조감도(사진=한신공영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신공영(004960)이 기존의 분양 및 시공 중심에서 개발ㆍ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뻗어나가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5일 “앞으로 단순 시공 및 분양의 패러다임을 넘어 관리와 운영 사업까지 적극 추진한다는 내부 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한 ‘광명역 B주차장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자금을 조달해 광명역 B주차장 빌딩을 건설한 후 일정기간 운영까지 맡는 일명 BOT(Built-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신공영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건영, ㈜지솔트, 코레일네트웍스(주)와 함께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지난 3월경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준공 후 2048년까지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독점 운영하게 된다.

임대주택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신공영이 대한토지신탁과 함께 구성한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모한 ‘인천검단 AB5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신공영은 이미 진출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에서 민관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 및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수처리, 에너지 관련 단순 시공에서 탈피해 금융과 융합한 시공 및 운영 사업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건설산업이 공공, 민간 부문 모두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사업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의 문제”라며 “기존의 건설 영역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업들을 전개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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