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경계점표지 친환경 소재로…연간 80t 탄소 저감 기대

302만개 보호캡, 폐자원 활용
  • 등록 2021-07-09 오전 11:31:47

    수정 2021-07-09 오전 11:31:4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지적측량에 사용되는 경계점표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ESG 강화를 위한 저탄소 경영 차원이다.

LX공사가 수행하는 지적측량에 필요한 경계점 표지가 한해 평균 302만 개로, 여기에는 플라스틱 보호캡과 페인트가 사용됐다. 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 지적재조사 측량규정을 개정해 경계점 표지에 사용되는 80t 분량의 플라스틱 보호캡을 폐자원으로부터 얻어진 원료를 사용키로 했다. 몸체 도장에 사용된 15t 분량의 페인트 작업은 생략키로 했다.

이러한 조치로 연간 80t의 플라스틱에서 배출되는 탄소가 저감될 것이란 게 LX공사의 전망이다. 이는 축구장 14개 면적(약 10ha), 30년생 편백나무 12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양과 동일한 규모다. 아울러 경계점표지(목재) 몸체 도장 생략으로 약 15t 분량의 페인트에서 발생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도 없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우리 공사의 업역과 관련한 ESG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모두의 포용적 녹색회복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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