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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CP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예컨대 대한민국 국민 90%가 1948년이라고 하면, 10%든 5%든 ‘나는 1948년이 아니라 1919년이 건국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분들을 다 틀렸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역사의 해석을 획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날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1919년 4월13일 상해 임시정부 수립일 아닌 1948년 8월15일을 건국일로 봐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둔 발언이다.
이어 “1919년에 우리 상해 임시정부를 세우고 국가를 세우고 한 부분에 대해선 정식으로 전문으로 남아있고 했는데 최근에 와서 새로운 해석이 등장해서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1948년 건국이라는 설이 정돈이 되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이론이 있으니까, 뜨거운 논쟁이 또다시 민심을 흔들고 있으니까 토론을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