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文대통령, 정쟁 만들고 또 해외순방…조국 경질하고 가야”

9일 원내대책회의
“인사청문제도, 4월 국회서 반드시 개선”
  • 등록 2019-04-09 오전 9:57:23

    수정 2019-04-09 오전 9:57:23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해외순방을 가기 전에 인사 검증실패의 핵심원인이자 무능과 부패의 상징이 돼버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경질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 김연철 통일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명을 기어코 강행하면서도 인사 실패의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야당엔 답이 없다. 철저히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며 “조국 수석의 책임, 장관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사를 보여준 국민여론까지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통령은 정국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해외순방을 나가신다, 국회 정쟁에 대해선 모른 척 한다”면서 문 대통령에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출국 전에 조 수석을 경질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사정기관만 담당하는 보직으로 바꿔서라도 조 수석을 인사검증업무에서 손 떼게 해야 한다”며 “사법개혁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시간을 많이 허비하다 보니 인사검증 업무에 소홀한 것도 당연지사”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기회에 국회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있어야겠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인사청문제도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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