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부동산정책, 믿고 지켜봐달라”

12일 정부세종청사서 기자회견 개최
“땅투기 의혹 직원 없어…청렴 문화 확산 노력”
  • 등록 2021-03-12 오전 11:09:00

    수정 2021-03-12 오후 12:44:2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12일 ‘LH 토지 투기 관련 1차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이번 사태의 시작인 부동산 관련 투기행위 등 부당행위가 반드시 뿌리 뽑힐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국토개발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것인 만큼 국토부 공무원과 부동산 정책을 믿고 지켜봐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LH 소속 임직원들의 토지투기 문제로 불거진 이번 사태에 대해 국토부 직원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마련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께 ‘토지 투기 의혹’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직업 윤리 의식’에 기반해 청렴하게 공무를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업무 일선에서 청렴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노조는 “이번 조사는 국토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조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 직원들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직후부터 쏟아진 각종 의혹과 무차별적인 언론의 질타들로 국토교통부 직원들은 한편으로 경각심을 갖기도 했지만 사기도 많이 저하됐다”며 “이번 정부합동조사단의 발표처럼 국토부엔 투기 직원이 없다는 점을 기억해달라, ‘아니면 말고’ 식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 등을 지양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국토부 노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쇠백로가 낚아챈 것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