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임대주택 입주민 지원을 위한 조치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는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이 출자한 리츠이고, 공공임대리츠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LH 등이 출자한 리츠다.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민간임대리츠 및 공공임대리츠가 보유한 총 261개 상가에서 영업하고 있는 임차인엔 6개월간 기존 임대료의 50% 감면을 추진한다. 임대료 감면분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전액 부담한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공공임대리츠가 운영 중인 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 향후 2년간 임대료를 동결한다. 77개 단지 총 6만3779가구에 혜택이 돌아가고, 임대료 동결에 따른 부담은 주택도시기금과 LH가 공동분담할 예정이다.
한성수 주택기금과장은 “주택도시기금이 국민생활 안정을 통한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활용한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