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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위원회에 책임을 돌릴 생각은 조금이라도 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정당성만을 강조하다가 최근에 입장을 조금 바꿨다”며 “최근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언급하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동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손 대표는 북한 선전매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지원을 비판하고 미국의 승인 없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요구한 점도 언급, “미사일 발사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 한국정부는 인도적인 지원책으로 식량지원을 추진하는데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 심히 유감”이라고 평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인정하고 평화의 길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력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국정부에 대한 비난과 야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도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등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셋은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