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노무현이 남겨놓은 꿈, 정치권서 새롭게 이어가야”

盧 서거10주기인 23일 최도자 논평
“與 노무현 이름팔고, 野 조롱하며 적대적 공생”
“여야 불통 버리고 정치 먼저 정상화하자”
  • 등록 2019-05-23 오전 10:14:18

    수정 2019-05-23 오전 10:14:18

노무현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사진가 장철영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0주기인 23일 “이념과 진영을 떠나 그분이 남겨놓은 꿈을 새롭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과업”이라고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를 위해 여야가 불통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정치를 정상화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바보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것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삶의 진정성을 믿기 때문”이라고 추모했다.

다만 이어선 “기득권과 싸워왔던 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지고, 그 이름만 팔아 자기장사 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다”며 “지난 정권 경력은 훈장이 되어 그들만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고 있고, 추모를 위한 행사는 대선 출정식이 아닌지 혼란스럽다”고 여권을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을 왜곡하고, 조롱하는 세력은 적대적 공생을 통해 자신들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고 자유한국당도 겨냥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계속되는 사이에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용서의 메시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며 “노 전 대통령이 꿈꾸고 이루려 했던 많은 과업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그것은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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