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한국당 때문에 나라 망하게 생겼다”

산안법·유치원법 처리 지연에 “자본권력·유치원원장 편만 들어”
“본회의서 무산되면 전 국민적 분노 직면할 것”
  • 등록 2018-12-27 오전 11:18:37

    수정 2018-12-27 오전 11:18:37

(사진=민중당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민중당은 27일 이른바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유치원3법의 처리 지연과 관련, “자유한국당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한국당에 책임을 물었다.

이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은 한국당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두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을 향해 “국민의 절반이 비정규직인 나라, 국민 대다수가 노동으로 밥 벌어먹는 나라에서 1%도 되지 않는 자본권력만 편든다”며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 행복보다 아이들의 등에 빨대 꽂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극소수 유치원경영자의 목소리만 대변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해당사자 간의 목소리를 모두 들어야한다고 하지만 기만이자 핑계”라며 “우리나라에서 언제 자본가와 비정규직 노동자간 힘의 크기가 같았던 적이 있나. 온갖 로비로 자신들을 위한 법을 사수해온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과 애 키우기 바빴던 학부모의 목소리 크기가 같았던 적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차라리 적폐청산에 맞서 기득권의 힘을 더 모으겠다고 말하라”며 “지금 한국당에 표를 주는 자들을 편드는 게 이득이라 말하는 게 솔직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본인들의 몽니로 산안법 개정안, 유치원3법이 무산된다면 전 국민적 분노에 다시금 직면하게 될 것임을 똑똑히 알라”고 한국당에 경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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