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정호 의원 맹폭 “CCTV 공개하라” “국토위 사퇴하라”

한국당 “당당하면 CCTV 공개해야”
하태경 “미국선 현장체포…공항갑질폭언처벌법 발의할 것”
평화당도 “하청회사 청년에 갑질…국토위서 빼야”
  • 등록 2018-12-24 오전 11:54:54

    수정 2018-12-24 오전 11:54:54

김정호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야당은 24일에도 ‘공항 갑질’ 논란의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 의원이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신분증을 보여달란 공항 직원과 승강이를 벌이던 중 ‘갑질’을 했단 논란이 알려진 뒤 파상공세를 벌이는 중이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해당 근무자는 김 의원에게서 욕설을 들었다고 인터뷰했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다 알게 될 것이라 했다”며 “본인이 당당하게 당시 현장 CCTV를 공개하여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노력을 돕겠다고 밝히며 당선된 본인이 바로 적폐청산의 대상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되묻길 바란다”며 “떳떳하다면 당장 CCTV를 공개하라”고 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의 공항 갑질 소란은 미국 공항 같았으면 현장 체포감”이라며 “진실공방을 끝내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에 CCTV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공항직원의 정당한 요구에 지속적으로 불응할 경우, 미국처럼 현장에서 바로 제압해서 체포할 수 있는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은 ‘공항갑질폭언 처벌법’을 조속히 발의하겠다”고도 했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 역시 “김 의원이 갑질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공항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조치하라’고 요구했다”며 “국회의원 지위를 앞세운 본격적인 갑질 선포”라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수난을 당한 보안직원은 하청회사 소속의 24살 청년으로, 정당한 업무를 수행했으나 업무상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민주당은 즉각 김 의원을 국토교통위에서 사퇴시키라”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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