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명태균 게이트 당사자는 김건희 여사"

2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모든 의혹 중심에 여지없이 김 여사 등장"
  • 등록 2024-10-23 오전 9:31:17

    수정 2024-10-23 오전 9:31:17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당사자가 김건희 여사라는 게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대표. (사진 뉴스1)
박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실시한 83번의 여론조사 비용을 청구하려고 했던 대상이 김건희 여사였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준 것도 김건희 여사이고, 김영선 전 의원의 세비 절반을 명태균에 준 것도 김건희 여사가 명 씨와 명 씨 딸의 생계를 책임지라고 해서 그랬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명 씨의 조언을 듣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조문 일정을 변경했다는 증언도 나왔다”면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여론 조작을 했고,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직접 개입했고, 명 씨의 말 한 마디에 대통령 외교일정이 바뀐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 여지없이 김건희 여사가 등장한다”면서 “이제 의혹의 핵심 당사자이자 실질적인 권력자인 김건희 여사가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수사처 수사검사들의 연임을 재가하라고 윤 대통령에 요청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 공수처에서 부장검사 두 명, 검사 한 명이 채해병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27일까지 재가하지 않으면 부장 검사 2명이 그만둬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공수처 수사 검사 연임 재가를 두달 넘게 이유 없이 질질 끌고 있다. 노골적인 수사 방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고의로 공수처 수사를 중단시킬 생각이 아니라면 오늘 당장 공수처 검사 연임을 재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희애 '자기 관리 끝판왕'
  • 손바닥 얼굴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