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부산국제영화제에 5억 기부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부산국제영화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렸으며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총 5억원을 기부한다. 다음달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 기획 및 영화제 프로그램 제작, 문화 소외계층 대상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5억원의 기부금은 지난 2010년 7월 출시한 ‘KB영화사랑적금’의 만기이자 1%에 해당하는 금액을 KB국민은행이 출연해 조성했다. 지난해엔 서울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영화사랑적금에 대한 고객님의 관심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한국의 영화산업 후원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