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문대통령 지지율, 1%p 하락한 46%…민주, 40%대 붕괴

野 김정숙 공격에도…손혜원 여파, 민주당에 쏠린 듯
민주 지지도, 3%p 하락해 37%
한국당 18%> 정의당 10%> 바른미래 7%> 평화당 1%
  • 등록 2019-01-25 오전 10:42:22

    수정 2019-01-28 오후 3:27:1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1%포인트씩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한 주 사이 3%포인트 하락하면서 40%대가 붕괴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을 친구이자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연결지어 공격해왔지만, 이 이슈는 문 대통령 아닌 민주당에만 ‘악재’로 작용한 듯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6%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9%, 30대 61%/34%, 40대 55%/38%, 50대 36%/56%, 60대 이상 34%/55%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60%는 대통령 직무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 평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54%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외교 잘함’(이상 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등이 지적돼, 특기할 만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하며 37%로 주저앉았다. 한국당과 정의당은 2%포인트씩 올라 각각 18%, 10%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해 7%, 민주평화당은 변함없이 1%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5951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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