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장소 물색, 선관위 협조 난망…전대 연기 쉽잖아”

7일 비대위회의 뒤
“새 지도부,미북정상회담 대응해야”
8일 오후3시 선관위 회의서 결정키로
  • 등록 2019-02-07 오전 10:34:47

    수정 2019-02-07 오전 10:34:47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유태환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일과 날짜가 겹친 2.27 전당대회 연기여부와 관련, “쉽지 않다”는 부정적 입장을 7일 내놨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에서 연기해야 한단 강한 주장도 있었고, 연기할 이유가 없단 주장도 있었다”며 “저는 전대를 정해진 날짜에 열어야 한다는 의견에 상당히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북회담이 진행되면 진행되는 것이고 공당은 정해진 일정이 있잖나”라면서 “새 지도부가 빨리 나와야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대응을 탄력있게 할 수 있지 않나 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준비상의 실무적인 이유도 더했다. 일산 킨텍스를 대신할 장소 물색, 그리고 전대 관리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1만명 이상 들어가는 장소를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빌리는 게 쉽지 않다”며 “모바일 투표, 현장투표 투개표 과정에서의 선관위 협조 문제도 중요한데, 선관위가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매달려 있다”고 짚었다.

그는 오는 8일 오후3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기 문제를 집중 논의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각 후보들 대리인 참석도 당부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일부 후보들의 컷오프 전 TV 토론회 확대 요구엔 “후보들이 얘기하는 TV토론을 충분히 저희가 검토했다. 가능하면 그분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방송사가 토론회를 받아줄 수 있으면 하겠단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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