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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50%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단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8월 셋째주 6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이어진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부정평가율은 39%로 전주보다 3%포인트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7%/21%, 30대 58%/32%, 40대 61%/31%로 과반을 기록했다. 다만 50대 43%/52%, 60대 이상 32%/54%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2%), ‘대북/안보 정책’(14%)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대북관계를 긍정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이 9%포인트 늘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6%) 등이 꼽혔다. 역시 대북관계를 이유로 꼽은 비율이 6%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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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의당이 12%로 변동 없었다. 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로 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5%였고, 무당층은 3%포인트 늘어 28%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7143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