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총선 투표 의향’ 조사에서, 민주당은 37%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은 7%, 민주평화당은 1%였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4%였다.
3월 첫째 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 39%→37%(-2%p), 한국당 20%→21%(+1%p), 정의당 8%→9%(+1%p), 바른미래당 7%→7%(동일), 민주평화당 1%→1%(동일) 등 주요 정당들 모두 변화 폭이 2%포인트 이내로 미미했다.
한편 한국갤럽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정례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은 하락추세다. 민주당에 보낸 총선 투표 의향은 11월 43%에서 12월 39%, 올 1월 40%에서 다시 3%포인트 떨어졌다. 한국당은 11월 조사에선 16%에 머물다 12월 21%로 올라섰지만, 이후 줄곧 21%에 묶여 있다. 정의당은 11월 13%였으나 한달 뒤 12%, 올 1월 9%로 하락해 유지 중이다. 바른미래당은 11월 8%에서 1%포인트 하락했고, 평화당도 같은 기간 큰 변화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