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되자 “역시…檢 독립성 날 샜다”

민경욱 대변인 17일 논평
“문재인 사람임을 몸소 보여주더니”
“인사청문회도 기대난망”
  • 등록 2019-06-17 오전 11:42:40

    수정 2019-06-17 오전 11:42:40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임명하자 “혹시나가 역시나인 인사였다”고 혹평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한 뒤, “윤 지검장은 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서울중앙지검장에 올랐고, 이후 야권 인사들을 향한 강압적인 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이 ‘문재인 사람’임을 몸소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민 대변인은 “이제 그가 검찰총장의 옷으로 갈아입게 됐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은 날샌 지 오래”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는 하명을 했고, 검찰은 이에 맞춰 칼춤을 췄다”며 “이제 얼마나 더 크고 날카로운 칼이 반정부 단체, 반문 인사들에게 휘둘려 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민 대변인은 “인사청문회가 남아있지만, 국회 보고서 채택도 없이 임명 강행된 인사가 15여명이니 기대난망”이라며 “윤 지검장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한 당사자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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