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국당 막말, 연속극처럼…黃징계 없으면 日극우정객화”

3일 kbs 라디오 인터뷰
“노이즈 마케팅하려…막말로 민심 흔들기 시도”
“황교안, 본인과 당 위해서 조치해야”
  • 등록 2019-06-03 오전 10:42:22

    수정 2019-06-03 오전 10:42:22

박지원 평화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일 계속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막말 논란을 두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단호한 리더십을 발휘해 징계로 이어지지 않으면 국회의원들이 일본의 극우 정객들처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지금 국회를 향해서 공전과 막말밖에 없다고 불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염두에 둔 한국당 의원들의 최근 막말은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은 면도 있다”, 민경욱 대변인의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한 “골든타임은 3분” 발언 등이다.

박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이 잇달아 막말 논란을 만드는 배경도 분석했다. 그는 “막말 드라마를 하면 과거 일본의 극우 정객들처럼 우선 언론이 보도를 해서 유명해져, 소위 노이즈 마케팅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 보면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가장 극심하다”며 “그래서 일부 보수층, 특히 한국당에서 그러한 막말로 국민의 민심을 흔들어보려고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막말 시리즈가 마치 연속극 나오듯 매일 나온다. 드라마처럼 나온다”며 “이제 대변인까지 그렇게 되고 있는데 황교안 대표가 당을 위해서도, 자기를 위해서도 조치를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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