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특정계파 겨냥 안했다”

“조강특위 위원 인사, 특정인들 이해관계 반영 안되게”
물갈이 잣대는 “새 비전 수용력·도덕성 등…국민 상식 맞출 것”
“홍준표? 평당원… 크게 관심 안 둬”
  • 등록 2018-09-27 오전 10:20:57

    수정 2018-09-27 오전 10:21:52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비대위의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의결 결정에 대해 “특정 계파나 인맥 부분을 겨냥한 것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홍준표 전 대표 시절 심어놓은 인사들 물갈이용이란 의심을 보내는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을 바로잡고 쇄신하기 위해서 참 아프게 결정하지 않으면 안될 사안이나 많은 분이 걱정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언 드린다.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처리해나가는 데 있어 공정성의 문제를 제일로 한다”며 “조직강화특위, 당무감사위 위원 구성, 업무처리에 있어 공정성이 흐트러지면 그건 비대위 전체의 운명 결정한다고 생각하고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차적으로 전체적으로 별 문제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시일 내 재임명 절차를 밟아 빠르게 당을 안정시키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YTN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홍준표 색깔빼기’란 지적엔 “어떠한 선입관이 없다”며 “조직강화특위에서 어느 누구의 이해관계가 반영이 안 되도록 위원 구성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물갈이’ 잣대를 두고는 “결국 경쟁력 문제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새롭게 제기하는 비전이나 철학에 대해서 얼마만큼 인정하느냐, 그 다음에 도덕성이나 여러 가지 잣대가 될 것”이라며 “일반적인 국민 상식에 맞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국한 홍준표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선 “결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다”며 “그분의 지금 현재 위치가 일종의 평당원이고 지도자 중의 한 사람 아니겠나. 그래서 깊게 따져보질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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