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등 정당대표 18일 北일정 ‘노쇼’…靑 “맥락 파악 못해”

불참 이유 설명 요구에 “직접 확인 어려워” 곤혹
19일엔 김영남 등과 면담 성사
  • 등록 2018-09-19 오전 10:28:29

    수정 2018-09-19 오전 10:28:29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평양남북정상회담의 일환으로 열리는 남북 정당관계자 면담이 예정된 18일 오후 북측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일행이 남측에서 온 정당관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해찬,정동영,이정미 대표는 한 시간 이상이 지나도록 면담장에 도착하지 않아 행사가 취소됐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행에 동행한 3당 대표들이 19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인사들과의 면담 갖고 있지만, 전날 일정에 불참한 데 대해선 청와대도 곤혹스러운 반응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남북정상회담의 서울 프레스센터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정당 대표들의 불참 이유를 설명해달란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을 받았다.

윤 수석은 “정당대표 일정은 저희가 직접 확인하기는 어려웠다”고며 “우리 정부대표단이 아니라 정당대표들께서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어서, 사실 저희들도 정확하게 맥락을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마 평양의 우리측 대표단 내에서 얘기들이 별도로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했다.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면담한다.

앞서 3당 대표들은 전날 오후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영남 위원장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한 항의성 불참이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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