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시는 8월 한달간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전예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엔날레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표를 구입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9월7일부터 11월10일까지 65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의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대학생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사전예매할 경우 일반인‧대학생 6300원, 청소년 4200원, 어린이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산 시민들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무료 전시를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유료 전시, 서울국제건축영화제(9.25~9.29)의 영화까지 관람 가능하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시의 연례행사로 올해는 콜롬비아, 스페인, 독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54개 국가, 180개 기관, 45개 대학 대학이 참여한다. 각 나라 전문가들이 집합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물이나 현재 도시 구성을 재해석한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주제전’과 각 도시의 현안과 이슈를 다루는 ‘도시전’ 등으로 이뤄졌다. 주제전엔 43개 팀이, 도시전엔 84개 도시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 공모전 ‘서울의 발견: 함께 누리는 도시’도 벌인다. 시민이 직접 즐겨 찾는 공공의 공간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업로드 후 소개하는 참여형 공모전이다. 참여한 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식 채널에서 활용된다.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도 주어진다.
임재용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국내 총감독은 “2019 서울비엔날레는 시민참여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확대돼 지난 2017년 첫 비엔날레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2차 사전예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