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준 전국 등록 임대사업자 33만명, 116만호 임대”

한국당 김상훈, 국토부 자료 공개
서울·경기에 절반 이상 몰려…외국인도 3084명이 1만674호 등록
보유주택수 기준 상위 100위, 법인 싹쓸이
  • 등록 2018-09-03 오전 10:44:14

    수정 2018-09-03 오후 1:44:20

김상훈 의원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임대주택사업자에 부여하는 세제혜택 축소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올 6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32만9935명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32만9935명이 등록한 임대호수는 115만6600호에 이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은 12만67명이 36만948호를, 경기도는 9만5644명이 35만8463호를 등록했다. 인천에서도 1만2658명이 3만6511호를 등록했다.

이어 부산이 2만2390명(11만3707호), 대구 9811명(2만3203호), 경남 9577명(3만6240호), 충남 8314명(3만1304호), 경북 7077명(2만3110호) 등이다. 특히 외국인도 3084명이 1만674호를 등록했다.

임대주택사업 등록자 중 보유주택 수 기준 상위 100위가 모두 법인으로 확인된 점도 눈길을 끈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임대주택사업 법인은 서울에 소재하고 있으며 20만1938호를 등록했다.

경기도에선 6만5464호를 등록한 법인이 있었고, 2만2363호, 1만3233호, 8330호를 등록한 3~5위도 모두 서울 소재 법인이었다. 임대주택 수 상위 100위 중 29개 법인이 모두 서울에 했고, 경기도 소재 법인도 26개에 달했다.

이에 대해 김상훈 의원은 “정부가 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한 우대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부작용에 대한 대책마련이 부실했고 근시안적이었던 만큼, 임대주택 등록은 활성화하면서도 투기적 요소는 억제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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