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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외교 패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오사카에서 한일 정상이 정상화담을 갖지 못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한일 관계는 뇌관이 제거된 시한폭탄이다. 손잡이만 놓으면 터진다. 마주 달리는 기차의 치킨게임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한폭탄이 터지면 한국에 있는 일본의 재산이 현금화돼서 그 피해는 우리가 더 큰 피해를 입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 60,70%가 반일감정을 갖고 있는 걸 알지만 이제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서 안 밀리려고 버티고 있어서 우리가 지혜로운 대처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