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한국당 대표 출마 앞두고 “줄세우기·분열 전대 안돼”

25일 페이스북 글
황교안, 오세훈 등 겨냥해 “대선 전초전의 분열 전대 안돼”
27일 국회서 공식 출마 선언
  • 등록 2019-01-25 오전 11:28:34

    수정 2019-01-25 오전 11:28:34

주호영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대표선거 출마선언을 앞두고 줄세우기와 분열 등 ’3금(禁) 전당대회‘ 필요성을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27 전대는 보수대통합과 총선승리를 여는 출발이 돼야 한다”면서 “3금 전대는 당원의 명령”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대선 주도권 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오만과 독선의 문재인 정부에 강하게 맞서야 할 때로, 보수대통합으로 ’강한 한국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권출마 가능성이 높은 대선주자급 인사인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향한 견제구로 읽힌다.

그러면서 그는 “마이너스 전대가 돼선 안된다, 미래를 향해 모두를 살리는 전대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소모적인 줄세우기로 당이 죽는 전대가 돼선 안된다”며 “’말로만 통합‘, 빈껍데기 계파청산’으론 총선승리의 대전환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선 전초전으로 전락하는 ‘예고된 분열’의 전대가 돼선 안된다”며 “당권과 대권이 분리돼 안정적 당운열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유승민 후보 지지 220만표와 안철수 후보 지지 700만표를 통합하지 않으면 현 정권 탈환이 어려운데 대선주자가 나오면 보수대통합이 물 건너갈 뿐 아니라 당 자체도 분열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3금 전대는 ‘분열과 계파, 대선욕심’을 털어내고, 보수대통합과 총선승리를 만드는 출발이자 미래를 바꾸는 혁신”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주 의원은 오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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